안.망치
안.망치 · 해침 대신 고침을
2022/07/04
안녕하세요 미혜님. 이런 고민이 있으셨군요.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잠시 제 의견을 다소 두괄식으로 말씀드리면, 이 공간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남는 것에는 동감합니다. 다만 그렇기에, 라이프글의 역할이 오히려 더 커진 게 아닐까 합니다. 

특히 다른 무엇보다, 전문적인 좋은 글들을 써주시며 활발히 활동하시던 분들이 자꾸만 이곳을 떠나가는 걸 체감하니 아쉽고, 씁쓸하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는 미혜님께서 글을 써주셨다는 4월 안팎 이곳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정말 여러 얼룩커의 글이 투데이에 오르고, 다른 논점의 반박도 함께 게시 되곤 했습니다. 투데이에 오르지 못한 글도 뜨는 글에서 종종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일부 외신과 신생 미디어 업체들의 글이 메인에 게시되고 있습니다. 하단에 조금 비집고 들어간 얼룩커들의 글은 논쟁이 활발한 주제는 회피하고 그마저도 잘 업데이트 되지 않습니다. 도무지 공론이 활성화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이와 관련한 이전 글을 잠시 첨부합니다.)

그나마 투표 참여라는 소극적 공론을 강제하는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비판이란 '망치'의 바른 쓰임을 생각합니다.
274
팔로워 234
팔로잉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