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5/10
산나물 파티
아침부터 미나리 비빔밥을 먹었어요. 며칠 전에 내려가 보니까 미나리가 아주 밭을 이루고 있더라구요. 가봐야지 하면서 자꾸 잊어먹고 못 가봤더니 그 새 아주 빼곡이 우거졌네요. 잘라도 잘라도 표도 안 납니다. 전도 부치고 비빔밥도 해 먹고... 미나리파팁니다.    어제 지인부부가 잠시 왔었는데 미나리 한 보따리 잘라 줄 걸... 깜빡했네요   ㅠ 저는 고기를 안 좋아합니다. 어릴 때도 국에 고기가 있음 건져내고 먹었어요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입에 대기가 싫으네요. 이젠 생선도 싫어집니다. 남편 땜에 고기반찬 생선반찬 하지만  저는 맛도 안 본답니다.  맛 안 봐도 간이야 뭐 딱딱 맞지요. ㅎㅎ 요샌 야채 사 먹을 일이 없군요. 마당엔  머위가 잔뜩 있고..  저는 첨에 머위가 취나물인 줄 알았어요.  취나물은 훨씬 진한 수박색이고 끝이 뾰족뾰족 하더군요. 머위잎으로 쌈싸 먹으면 쌉쌀하니 참 맛있어요.  머위는 줄기 먹는거 아닌가?  함 찾아봐야겠습니다. 남편이 또 고사리를...
J
June · 평범, 지극히 평범한 ..
2022/05/10
답글: 산나물 파티
생활/사건사고+4
와~우. 부럽다.
저도 나물 좋아해요, 
먹는 건 좋아해요,  사실 앞에 놓고 구별도 못해요,
쑥 뜯으면 8/10 정도 잡초라 타박받아요.
흙과 함께 하시는 생활도 부럽다.
도회지에서 때어나 도회지에서만 생활한 사람이..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가입하고 이어읽기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J
June
평범, 지극히 평범한 ..
My Kairos within our Chronos
글 256
팔로워 51
팔로잉 23
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