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7
촌스러운 게 좋아요.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애정합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카페의 주인장이 이렇다보니 신상카페에 늘 치이네요. 그래도 저는 꾸준히의 힘을 믿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제자리를 지킵니다.
이따금 손님들이 영업한 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다가 제 대답을 듣고는 모두 놀라세요. 적잖은 세월이 흘렀다는 걸 알고는 대단하다고 얘기해주세요. 제가 버텨온 시간들이 하나의 증거가 되어가고 있다는 걸 절감하는 요즘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시간에서 제가 가장 하지 못한 건 ‘꾸준히’였어요. 공부도 꾸준히 하지 못했고, 직장생활도 꾸준히 하지 못했죠. 결혼을 하고 타지에 와서야 저는 비로소 꾸준한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한 자리에서 꾸준히 문을 열고, 꾸준히 책을 읽고 글을 쓰게...
이따금 손님들이 영업한 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다가 제 대답을 듣고는 모두 놀라세요. 적잖은 세월이 흘렀다는 걸 알고는 대단하다고 얘기해주세요. 제가 버텨온 시간들이 하나의 증거가 되어가고 있다는 걸 절감하는 요즘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시간에서 제가 가장 하지 못한 건 ‘꾸준히’였어요. 공부도 꾸준히 하지 못했고, 직장생활도 꾸준히 하지 못했죠. 결혼을 하고 타지에 와서야 저는 비로소 꾸준한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한 자리에서 꾸준히 문을 열고, 꾸준히 책을 읽고 글을 쓰게...
끈기와 인내가 많이 필요한 세상이돼었어요
요즘은 너무나 빨리 빨리를 외치니까요ᆢ
주문도 빨리빨리 음식도, 먹는것도 빨리빨리 ~
빨리 걸을때 보이지않던 것들이 느리게 걸어가면
보이는것들이 많아지지요
천천히 걸어가면서 하늘도 한번 바라보고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너무 감동적인 멘트네요. 꾸준하다는게 참 좋은 말이였는데, 요즘엔 답답하고 미련한 사람으로 표현되는 것 같아서 아쉽지만 결국 꾸준함이 승리한다고 생각합니다. 촌스러우면 어떤가요 결국 빠르게 철새처럼 행동하는 사람의 가치는 깃털처럼 가볍다고 생각합니다. 성찰 할 수 있는 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