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는 촌스러운 말이 되버린걸까?
꾸준하다는 말이 있다.
요즘 꾸준히 무엇을 한다는 말을 사회에서 들어본 적이 별로 없다.
어렴풋이 꾸준하다는 말의 뜻을 되새겨 본다. 좋은 의미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아닌 것도 같다.
부지런함과 끈기가 성공을 보장한다는 것을 이제 누가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온갖 일확천금을 노리며 한탕 주의에 빠져 꾸준히 노력하는 과정은 즐기지 못하고
단번에 부자가 되는 결과를 기대하며 로또를 사지만 매번 꽝이다.
나와 남을 비교해야 속이 후련한 사회이다.
그렇다, 꾸준하다는 말은 이제 촌스러운 말이 된 것이다.
꾸준함은 느리고, 답답하고 구시대 적인 말이 되어버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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