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덕구
전덕구 · 정직과 관용, 인내
2022/07/19
'때와 장소, 상황에 맞게'는 누가 규정한 것이죠? 이를테면, 에티켓은 루이16세가 귀족들을 베르사이유에 불러들여 유폐시키듯 하면서 통제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읍니다. 딱 TPO개념이지요. 동양의 예절도 비슷한 특징이 있읍니다. 사실 주변에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우리는 익숙한 잣대와 일종의 편견으로 바라볼때가 있읍니다. 사실상 익숙치 않아 불편한 것입다.  밀은 자유론에서 타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나에게 위해를 가했을 때뿐이라 했읍니다. 분식집에서 그러한 모습이 좀 안 어울린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런건 잘 못 보니까요. 익숙치 않으니까요. 그렇지만 대부분은 그것을 선택한 사람의 자유라고 봅니다. 공공의 선, 혹은 타인에게 위해가 되지 않는 한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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