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 돈의 신을 끌어당기자!

얼룩커
2022/05/16
대한민국의 평범한 집에서 평범하게 자란 나는,
34살인 지금까지남들처럼 일하고 남들처럼 결혼하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았다.
   
결혼3년차, 또 남들처럼 사회적 시선에 부응하기 위해 
아이를 낳아야 할 시기가 다가오자
드디어 나는 진지하게 내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결혼해서 직접 내 가정을 꾸려 운영해보니 
맞벌이임에도 이렇게 살다간 
경제적으로 정말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34살이 되어서야 나는 절실하게 부자가 되고 싶어졌다.
물론 항상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돌이켜 보면 절실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아무 생각없이 내가 하고싶은 일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없이 
그저 이력서를 넣어 나를 뽑아주는 회사에서 시키는 일을 하고 
'얼른 퇴근해서 집에 가고싶다'는 생각으로  하루의 90%를 보내며 살다가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을 만나 평범하게 결혼했다.
   
나는 대체 지난 30여년간 무슨 생각을 하며 산 걸까.
   
분명 그 하루하루는 나름 치열했다.
직장을 구하기 위해 열심히 쓸데없는 스펙을 쌓고,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준비하고,
입사해서 업무를 익히고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노력하고,
결혼자금을 모으기 위해 절약하고...
   
열심히 살았으나
갑자기 돌아본 나 자신은 너무나 초라하고 빈 껍데기 같았다.
   
내겐 뭔가가 필요했다.
나를 지탱해줄 나만의 철학, 내가 잘하고 있는지 내가 행복한지를 판단할 기준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그래서 갑자기 미친 듯이 책을 읽었다.
철학(내게 피부에 와닿는 도움은 주지 않았다. 철학자들의 사상을 공부하는 기분)분야부터 시작해서
자기계발서를 읽다가 우연히 어릴 때 읽었던 『시크릿』을 다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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