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다녕 · 왕 언니~!
2022/03/12
도전. 어릴 적 도전이라는 것은 내가 하는 게 아니고 누군가 나에게 하는 것 이라고, 하지만 긴장 할 필요 없다고 오만한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우물 안 개구리, 집안 대장이었지. 긴 세월 지나고 다시 만난 사람들 보면서 충격, 반성, 자책, 밀려오는 후회. 어디서,  언제부터였는지 망가진 것을 느겼을 때에는  마음 잡기 힘들고 삐뚤어질테다 하는 엉뚱한 마음이 들더라. 이제와서 뭘 어쩌겠나싶고...우연히 어떤 일에 눈이 가고 마음이 들떠서 이 나이에 도전해도 될까? 하면서 마음 조리고 저질렀는데 자그마한 성취감에 아이처럼 들뜨고 입꼬리가 신나서 올라감을 느끼면서, 몸도 가벼워짐을 느낀다. 시작이 반이고 늦지 않았다는 촌스러운 말을 떠올린다. 도전은 항상 늦지않아 하면서 자기합리화를 시킨다.(맥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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