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노인의 이동권 (1)
2023/01/29
90대 노인의 이동권 (1) - 할머니의 시간
할머니는 늘 시간이 정신없이 간다고 하셨다. 연세가 지긋한 노인의 푸념이겠거니 했지만, 나중에 생각해 보니 그것이 한편으로는 진실을 담은 말이었다. 할머니의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 만큼 철이 드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 이제야 할머니의 그 심정을 대변하여 글을 쓴다.
시간이 빨리 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빛의 속도를 기준으로 측정하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무언가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은 어떤 사소한 일과와 관련된 느낌이다. 예를 들어, 단순 반복 노동을 한 시간을 회상하면 시간이 빨리 지나가버렸다고 느낀다. (당시에는 시간이 잘 안 간다고 느낄지 몰라도) 일과를 처리하느라 지난 몇 날 며칠을 돌이켜보면, 벌써 시간이 이만큼이나 갔다고 느낀다는 뜻이다. 어떤 특별한 의미를 찾을 수 없는 반복적이고 사소한 일과. 그 일과를 지나온 뒤에 우리는 시간의 흘러감을 자각한다. 따라서 사소한 일과에 시간을 쓰는가 아니면 의미를 부여하고 기억할만한 상황에 시간을 쓰는가에 따라 시간의 체감이 달라진다.
할머니는 늘 시간이 정신없이 간다고 하셨다. 연세가 지긋한 노인의 푸념이겠거니 했지만, 나중에 생각해 보니 그것이 한편으로는 진실을 담은 말이었다. 할머니의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 만큼 철이 드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 이제야 할머니의 그 심정을 대변하여 글을 쓴다.
시간이 빨리 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빛의 속도를 기준으로 측정하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무언가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은 어떤 사소한 일과와 관련된 느낌이다. 예를 들어, 단순 반복 노동을 한 시간을 회상하면 시간이 빨리 지나가버렸다고 느낀다. (당시에는 시간이 잘 안 간다고 느낄지 몰라도) 일과를 처리하느라 지난 몇 날 며칠을 돌이켜보면, 벌써 시간이 이만큼이나 갔다고 느낀다는 뜻이다. 어떤 특별한 의미를 찾을 수 없는 반복적이고 사소한 일과. 그 일과를 지나온 뒤에 우리는 시간의 흘러감을 자각한다. 따라서 사소한 일과에 시간을 쓰는가 아니면 의미를 부여하고 기억할만한 상황에 시간을 쓰는가에 따라 시간의 체감이 달라진다.
할머니와 나의 시간이 다르게 흘러간다는 사실을 자각한 때는 당신을 교회에 모셔다 드린 그날이다. 원래 혼자 교회에 갈 때는 큰 불편을 전혀 느끼지 못한 길이었다. 집...
할머니 이동권 장벽이 높은 것은 지극히 공감합니다. 다만, 지하철 엘리베이터 문 정말 느리게 닫히긴 하는데, 그것은 혹시 안전 기준 지키느라 그런게 아닐까 추측됩니다.
처음 지하철 만들 때에 엘리베이터를 먼저 배려해서 설치했어야하는데 지금이라도 여기저기 확대 설치하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긴 합니다.
저는 그 생각을 하면 너무 슬퍼져요...나의 노년은 어떨까 하고요...
제가 다리를 다쳐서 진짜 집안에서 기어 다니고...계단도 못 내려가고 휠체어를 타고 2달을 지낸 적이 있는데 그 기간은 진짜 너무 고통이었어요..
한쪽 다리를 못 쓰니까 다른 다리를 무리하게 쓰다가 멀쩡한 다리까지 관절염이 생겨서 고생했고요...
고통을 느껴보지 않으면 거동의 불편함을 못 느끼고 살죠...
저에겐 귀한 경험이었어요..
모두가 나이가 들어요..
모두가 늙어요.
모두의 시간은 흐르고 우린 모두 누군가에게 의지해야 하는 마지막을 겪어요..
이 점을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다리 다쳐봤을때 지하철 타면서
그 느낌을 느껴보고 ᆢ
아 정말 힘들겠구나 라고 생각했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 한다는건은 경험치가 없으면 진심 이해가 아니지요 발을 다쳐 좀 불편했을때를 생각해보니 전철 뿐만 아니라 신호등 건널목도 제시간에 건너는것조차 쉽지 않더이다.
모든것이 정상인에게 맞게 설계되고 시간이 책정 되었을테니까요 그 모든것을 바꾸려는 노력이 더 필요합니다.
장애인의 이동권이 보장되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노약자와 어린아이들과 환자들도 다 같은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90세 어르신....정말 다니기가 너무 힘드시겠어요.ㅠㅠ
저는 그 생각을 하면 너무 슬퍼져요...나의 노년은 어떨까 하고요...
제가 다리를 다쳐서 진짜 집안에서 기어 다니고...계단도 못 내려가고 휠체어를 타고 2달을 지낸 적이 있는데 그 기간은 진짜 너무 고통이었어요..
한쪽 다리를 못 쓰니까 다른 다리를 무리하게 쓰다가 멀쩡한 다리까지 관절염이 생겨서 고생했고요...
고통을 느껴보지 않으면 거동의 불편함을 못 느끼고 살죠...
저에겐 귀한 경험이었어요..
모두가 나이가 들어요..
모두가 늙어요.
모두의 시간은 흐르고 우린 모두 누군가에게 의지해야 하는 마지막을 겪어요..
이 점을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다리 다쳐봤을때 지하철 타면서
그 느낌을 느껴보고 ᆢ
아 정말 힘들겠구나 라고 생각했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 한다는건은 경험치가 없으면 진심 이해가 아니지요 발을 다쳐 좀 불편했을때를 생각해보니 전철 뿐만 아니라 신호등 건널목도 제시간에 건너는것조차 쉽지 않더이다.
모든것이 정상인에게 맞게 설계되고 시간이 책정 되었을테니까요 그 모든것을 바꾸려는 노력이 더 필요합니다.
장애인의 이동권이 보장되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노약자와 어린아이들과 환자들도 다 같은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90세 어르신....정말 다니기가 너무 힘드시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