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애쓰면서 살아가지않길 바랍니다.

미미패밀리
미미패밀리 · 한 아이의 아빠이자 고양이 형아입니다
2022/12/14
만약 내가 무언갈 해냈다면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고 누군가 알아봐주고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랍니다.
비록 시작은 나 혼자만의 만족을 위해, 취미로, 재미로, 호기심으로 시작했던 일일지라도 누군가 이를 알아봐주고 함께 공감해준다면 그 기쁨과 성취감은 배가 됩니다.
그런데 내가 밥을 먹든 일을 하든 놀러다니든 노래를 부르든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지않고 마치 혼자만의 세상에 살고있는 것과 같다면 참 무의미한 인생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성향이 달라 저처럼 관심을 갈구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떠한 관심과 시선은 아랑곳하지않고 자신의 인생을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와 비슷한 성향이 안 좋은 방향으로 빠지게 되면 ‘나는 쓸모가 없는 사람인가’, ‘나는 왜 존재하는거지?’라며 비관적으로 변하기도합니다.

그런데 인생이 참 웃긴게 내가 무언갈 애써 찾으려하고 갈구하고 원하면 오히려 나에게서 점점 멀어지지만 그저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살다보면 애쓰지않아도 나를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돈’이라는게 그렇습니다. 어떻게든 모아볼라고 아둥바둥거리면서 벌고 아끼는데 생각처럼 모이지않고 구멍난 바가지의 물처럼 줄줄 새어버립니다.
하지만 그에 연연하지않고 적당히 살다보면 없다가도 생기고 있다가도 없어지면서 낑낑거리며 살 때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곤합니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