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이 반복되는 이유가 있겠지요? by 앙리의 서재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2/10/25

방바닥에 떨어져 있던 레고를 밟았을 때의 느낌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고작 장난감 따위라고 우습게 보면 안 된다. 발바닥부터 시작된 통증은 대뇌 전두엽까지 전달되어 극강의 괴로움을 느끼게 해 주기 때문이다. 작은 플라스틱 조각 하나 때문에 사람이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다. 그런데 정말 그 레고가 지금 한국 경제를 죽일 수도 있는 상황이다. 레고랜드는 그동안 여러 악재에 계속 시달려왔다. 초반에는 무리한 조성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공사가 시작된 후에도 선사시대 유물이 발견되는 바람에 난항을 겪었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 사태까지 더해져 공사는 계속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 공사의 진행이 늦춰질수록 비용이 계속 늘어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그로 인해 시행사인 '강원중도개발공사'는 채권을 통해 2,050억 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조달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이에 대한 보증을 선 곳은 당연히 강원도였다. 그런데 지난 9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

앙리의 서재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선한 영향력

2022/10/25

무책임이 반복되는 이유가 있겠지요?

경제/소비자+2

무책임한 말과 행동이 반복되는 것은 분명 이유가 있을겁니다.
말과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의 말과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과연 제대로 충분히
물었다면 함부로?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거 같습니다.

공무원에게는 자리가 생명이고 기업인에게는 이윤이 생명이고
정치인에게는 표가 생명입니다. 그만큼 중요한 요소이지요
그런데 누군가에게는 생명이 여러개가 있나봅니다.
아니면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여러개를 부여 했나봅니다.

용서를 잘하는 우리국민들의 착한심성은 이렇게 부메랑이 되어
용서를 동의하지 않은 국민들 전체가 또 한번 다 함께
그 무게를 견뎌야하는 상황이 오고 있습니다.
저만 억울한가요? 당장 화가 나는건 둘째치고 앞으로 몰려올
쓰나미를 또 전국민이 나눠 책임져야 한다는 이 상황이
너무 속상합니다.

얼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