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4
작성자분의 글을 읽으며 마음이 아파졌습니다. 왜 우리는 서로의 행복을 바라는 데 너무나도 인색해진 걸까요..
조금은 분석적이고, 매정한 말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 글이 만들어진 것도, 공론장이 활성화되어 많은 공감을 얻은 것도 '충분하다'라는 생각을 철저히 배격하는 자본주의의 속성이 기저에 있기 떄문이라 봅니다. 애덤 스미스가 이렇게 말했죠. "자신의 상황에 매우 완벽하게 만족하여 조금이라도 바꾸거나 개선시키려는 마음이 없는 사람은 아마 하나도 없을 것이다." 저 역시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는 동안 작성자분처럼 삶에서의 '충분함'과 '풍족함'이라는 마침표를 찍은 적이 없습니다. 누군가의 불행을 바라면서 나만의 행복을 어느 순간 추구하고 있죠. 성인이 되지 않는 이상 거의 모두가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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