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가 늙었다...??

J
Jinny Na · 글을 쓰고 싶어서 찾았습니다
2022/09/02
미국에서 한인 2세들 하고 이야기 하다보면 웃음이 빵빵 터질때가
 종종 있다.
 어눌한 한국말 때문이다. 

조카가 배고프다고 하길래 씨리얼과 우유를 주니 씨리얼을 
 먹으려다가 우유가 늙었다고 안먹겠단다.
 유통기간이 얼마 남지않은 우유를 보고는 우유가 늙었다고  말하니
 웃지않을수가 없다....
 어느날 아들과 같이 코스코를 가기 위해 차에 앉았는데 내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자, 아들이 차가 야단친다고  빨리 안전밸트를
 하라고 한다.
 안전밸트 신호음으로 딩딩딩 소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미국에서 사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한국말을 하지만 단어, 어휘력이 
 풍부하지 않아서 우습기도 하고 오해가 되기도 한다.
 한국말을 해도 미국식으로 한다.
 안경도 입는다, 양발도 입는다, ...
 엄마들끼리 만나면 자녀들의 이런 말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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