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론의 죄수의 딜레마와 국제 관계 by 나반의 정원

오아영 · 갤러리 대표, 전시기획자, 예술감상자

2023/01/12

(감성적인척하는 이 글에는 전적인 Giver로 살면서 어떻게 생존게임 승리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비법과 분석이 들어가있습니다.) 타과 수업을 같이 듣던 남자애에게 홀린 적이 있다. 라이프니츠의 <형이상학 서설>을 한줄 한줄 뜯고 씹고 만지고 맛보며 함께 읽는 철학과 개설 강독과목이었다. 철학과 석사 박사 대학원생들이 청강들어오기도 했던 이 수업의 원 수강생들은 모조리 눈뜨고 조는 게 분명했으리라고. 그토록 고요한 중에 학생 하나가 계속해서 교수님과 문답을 이어가며 매시간의 수업은 진행됐었다. 말은 걔만 하고 교수님도 걔 보고 말하고. 진리를 탐구하는 자 특유의 겸손한 태도를 입고 제기되는 그의 진지하고 예리한 질문들은 교수님도 나도 생각하게 만들었다. 반짝거려. 네가 있어서 좋아. 타인에게 이러는 일은 손꼽히도록 드물지만, 아름다운 것에 닿고자 할 적의 내가 언제나 정신빠져 그러하듯 나는 그에게 어떻게 다가갔는지 디테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당연하게 그래야...

나반의 정원 · 정치학과 국제 관계 및 불교에 관심

2023/01/22

게임이론의 죄수의 딜레마와 국제 관계

산업/기술/IT 문화/예술 사상/철학/역사+1

오아영 대표님, <늘 주고도 이기려면-죄수의 딜레마>, 어렵고 전문적인 주제를 아주 쉽고 재밌게 풀어주셨어요. 남자 친구 잘 택했다고 봅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국제 정치에서 다루고 있는 게임이론이 생각나서 이어서 쓰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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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론의 죄수의 딜레마와 국제 관계>

게임이론은 경제 이론으로 시작했지만 국제 정치학에서도 중요한 이론의 하나가 되었다. 게임 플레이어players들의 득점의 합이 제로가 되는 제로 섬 게임, 플레이들과 전략들을 메트릭스로 만들어 비교하는 것도 나에게는 흥미로운 것이었다. 제로 섬 게임에서 발전하여 넌 제로 섬 게임을 다루는 것도 신기했다.

나는 게임이론을 공부하면서 게임이론에서 <낸시 균형>을 발견한 MIT교수 존 내시의 일생을 그린 영화 뷰티풀 마이드를 보고 게임이론에 더욱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