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너무 멀리가면 돌아올때 힘들어...

J
Jinny Na · 글을 쓰고 싶어서 찾았습니다
2022/09/28
어제 오랫만에 아들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저녁을 먹은후 식탁에 앉아서 시작된 대화가 3시간을 넘겼다.
 믿음, 직장생활, 지난 추억들이 줄줄이 소환되어 고구마 줄기처럼
 끝이 없었다.
 특히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대해 자기가 생각하는 것들을 쏟아
 내기 시작했다.   너무 많이 변해 있었다. 
 어렸을때부터 다닌 교회이다보니 그대로 수용했던 믿음에 
 Why??..라는 질문이 많아진것 같았고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였다. 

주변으로 부터 아이들이 대학가면 그때부터 확 달라진다는 말을 
 여러차례 들었지만 그래도 우리 아들은 그럴것 같지 않았는데 
 별수없이 우리 아들 에게도 리버럴한 생각들과 세상에 잡다한 
 지식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나는 아들에게 8학년때 born again 된것을 상기시켰고, born again 된 사람도 믿음 생활중에 그런 고민을 할수있고, 또 해야하는 
 과정이며 그런 시간을 잘 보내는 것이  필요한 일이라고 하면서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하라고 했다.  
 그러나 그 시간을 너무 시간을 오래 끌지말고 너무 멀리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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