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수술하신다네요.

냠냠18세
냠냠18세 · 저는 연어초밥이 좋아요.
2022/03/10
엄마랑 둘이 외출을 나가는 길에 엄마가 말씀하셨습니다. 수술을 해야한다고..

갑자기 무슨 수술이냐 물으니 자궁에 종양이 생겼는데 크기가 10센치정도 되는 큰 크기라 수술해서 제거해야한다고 했다네요.

기숙사에 지내느라 가족들은 다 알고있었고 저만 몰랐어요.
그 말을 듣고 엄마가 감기에 걸리셔서 요즘 컨디션이 별로 안좋으신데 수술까지 해야하신다고 하니 마음이 편치않았습니다.
수술하기 무섭다고 말씀하시는 엄마의 말씀까지 들으니 눈물이 찔끔 나길래 몰래 훔쳤습니다.

암이나 큰 병은 아니지만 하나뿐인 우리 엄마니까.. 
수술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철렁하네요.
10년 전에도 유방에 혹이 있어서 제거하는 수술을 받으셨는데 그때도 저희 가족은 엄청 긴장했습니다.
엄마라는 존재는 우리 가족에 있어 정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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