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5
멀고 먼 나라에서 우리가 전혀 모르는 사람들 간에 벌어진 불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고 나서 계속 머리에 이 말이 맴돌았습니다. 1938년 영국 수상이었던 네빌 체임벌린이 체코 위기가 터졌을 때 한 말입니다. 그 유명한 뮌헨협정으로 이어진 그 체코 위기 말입니다.
저는 이 말을 도널드 케이건이 쓴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읽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케이건이 이 말을 인용한 건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시작에 어울리는 말이었기 때문입니다. 투키디데스가 쓴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에피담노스는 이오니아 만을 향해 항해할 때 오른쪽에 있는 도시이다. 일리리아 종족에 속하는 바르바로이(비그리스인)인 타울란티아 인이 근처에 살고 있다.
케이건은 투키디데스가 이렇게 다소 뜬금없는 문장으로 전쟁사 서술...
개인적으로 권승준 에디터님의 글 맘에 듭니다. 급작스러운 결론도 인간미가 느껴지고 ... ㅎㅎㅎ 그런데 전 '멀고 먼 나라에서 우리가 전혀 모르는 사람들 간에 벌어진 불화' <= 이 문구가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전혀 멀고 먼 나라나 모르는 사람들 간에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저는 우리나라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에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폴란드와 루마니아 발트3국 등의 나라들과 인접해있어 피난이라도 가능하지만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터라 지리적으로도 열세입니다. 게다가 인접 국가들이 국제사회에서 다 한 가닥 하는 나라들이기에 .. 자주국방의 힘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만 너무 강하게 들었습니다. 동시에 우리 나라를 지켜내신 선조들께 감사한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끝나지 않고 전세계의 사태로 번지지 않기를, 국제사회의 이해관계 속에서 잘못된 선례로 남지 않기를 바랍니다. 얼른 이 난리가 진정되기를 바랍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의 인상적인 서두이지요.
서로 전쟁을 원치 않았던 국가들이 차츰 전쟁에 빠져들게 되는 과정이 한편의 비극처럼 진행됩니다.
멀고 모르는 나라지만 우리에게도 언제나 일어날수있는 일이죠.. 그러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굿럭.. 우크라이나
"멀고 먼 나라에서 우리가 전혀 모르는 사람들 간에 벌어진 불화"
웬지 정말 멀고먼 이야기 같지만 ᆢ
한반도도 비슷했죠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몰랐던 대한민국을 위해서 1950년 세계는 파병을 하고 물자를 지원했습니다
공산주의와의 대결이라고는 하지만 ᆢ
그 멀고먼 알지도 못하는 나라의 사람을 위해서 말이죠
평화를 위해서는 모두 힘을 합쳐야 할때가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미국도 나토군도 파병할 명분이 없긴 하지만 ᆢ
UN은 평화를 위해서 ᆢ지원할수 있겠죠
전쟁이 빠르게 끝날찌는 알수 없지만 ᆢ
우크라이나를 위해 ᆢ평화를 위해 기도합시다
"멀고 먼 나라에서 우리가 전혀 모르는 사람들 간에 벌어진 불화"
웬지 정말 멀고먼 이야기 같지만 ᆢ
한반도도 비슷했죠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몰랐던 대한민국을 위해서 1950년 세계는 파병을 하고 물자를 지원했습니다
공산주의와의 대결이라고는 하지만 ᆢ
그 멀고먼 알지도 못하는 나라의 사람을 위해서 말이죠
평화를 위해서는 모두 힘을 합쳐야 할때가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미국도 나토군도 파병할 명분이 없긴 하지만 ᆢ
UN은 평화를 위해서 ᆢ지원할수 있겠죠
전쟁이 빠르게 끝날찌는 알수 없지만 ᆢ
우크라이나를 위해 ᆢ평화를 위해 기도합시다
개인적으로 권승준 에디터님의 글 맘에 듭니다. 급작스러운 결론도 인간미가 느껴지고 ... ㅎㅎㅎ 그런데 전 '멀고 먼 나라에서 우리가 전혀 모르는 사람들 간에 벌어진 불화' <= 이 문구가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전혀 멀고 먼 나라나 모르는 사람들 간에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저는 우리나라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에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폴란드와 루마니아 발트3국 등의 나라들과 인접해있어 피난이라도 가능하지만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터라 지리적으로도 열세입니다. 게다가 인접 국가들이 국제사회에서 다 한 가닥 하는 나라들이기에 .. 자주국방의 힘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만 너무 강하게 들었습니다. 동시에 우리 나라를 지켜내신 선조들께 감사한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끝나지 않고 전세계의 사태로 번지지 않기를, 국제사회의 이해관계 속에서 잘못된 선례로 남지 않기를 바랍니다. 얼른 이 난리가 진정되기를 바랍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의 인상적인 서두이지요.
서로 전쟁을 원치 않았던 국가들이 차츰 전쟁에 빠져들게 되는 과정이 한편의 비극처럼 진행됩니다.
멀고 모르는 나라지만 우리에게도 언제나 일어날수있는 일이죠.. 그러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굿럭.. 우크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