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최근에 읽은 책 중 남들과 공유하고 싶은 책이 있으신가요? by 임명묵

2021/10/01

마음이 힘들 때, 지칠 때에는 휴대폰도 놓고 책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최근에 정세랑 작가의 ‘피프티 피플’ 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아래 구절이 계속 마음에 남았습니다. ‘선하면서 스스로를 다잡는 사람, 드물고 귀해요. ‘ ‘강인함도 옮는다.’ 일상에서 용기를 잃고 자존감이 떨어질 때 ‘피프티 피플’을 읽었는데 위로가 많이 되더라구요. 여러분들이 최근에 읽으신 책중에 공유하고 싶은 택, 혹은 공유하고 싶은 구절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임명묵 · 다양한 걸 좋아합니다

2021/10/02

답글: 최근에 읽은 책 중 남들과 공유하고 싶은 책이 있으신가요?

생활/사건사고+11

인도 작가 판카지 미슈라가 쓴 <분노의 시대: 현재의 역사> 정말 재밌게 봤네요. 올해 책 많이 못 읽었지만 그래도 올해 지금까지 읽은 책 중 제일 재밌었어요. 해방을 향한 계몽주의의 비전과 그것의 독선과 폭력성을 상징하는 볼테르, 그리고 그들에 반대하는 분노하고 무시 받은 이들의 반란을 상징하는 루소를 넣고 이슬람 세계와 인도까지 포괄하는 근대 지성사를 훑는데 아주 훌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