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국밥 먹고 싶다는 딸아이

리사
리사 · 매순간 긍정의 힘으로 ❤
2022/03/23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못 들어간지가 2년이 넘었다...그 동안 잘 참아왔던 딸 아이가 한국 생각 많이 나는것 같다. 요즘은 자주 네이버지도를 살펴보면서 우리집 주변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살펴보고 이집 저집 동네 맛집도 생각이 나는지 살펴본다. 

어제는 밤에 자기전에 한국으로 가서 콩나물 국밥 한그릇 시원하게 먹고 오고 싶단다...답답하기도 하겠지...왜 답답하지 않을까~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육수를 내고 콩나물 삶아서 국밥을 끓여주었더니 우리가 자주 다니던 국밥집 맛이 난다고 한다...콩나물 국밥은 처음으로 해보는데 그래도 맛 있게 국물까지 깨끗하게 한그릇 비우는 딸 아이를 보면서 미안한 마음마저도 든다. 

빨리 이 시간들이 다 지나갔으면 좋겠다. 정말로 이제는 슬슬 한계가 오는것 같기도 한다. 
봄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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