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나는 착한 사람이 아닌데... by 서수란

살아내는 하루 · 평범하게 살고 싶은 너무나 평범인

2022/04/06

어찌보면 나는 정말로 무난한 사람이다 까탈스럽지도 않고 사람들 말에 경청도 잘한다 그만큼 내 얘기는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를 착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이는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면 저만치 거리가 느껴진다는 사람도 있다. 내 맘은 후자인데..대부분의 주변사람들은 전자로 여긴다. 난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다. 왕따시절이 날 그렇게 만들었다. 그게 지금은 아주 편한 무기이기도 방패이기도 한듯. 착하고 싶지 않은데...그럴맘이 1도 없는데 따돌림 당하고 힘들었던 그때 내가 얼마나 착한 소녀였는지 그 사람들은 기억할까...

서

서수란 · 초극단적 집순이라고나 할까요 ㅎㅎㅎ

2022/04/06

답글: 나는 착한 사람이 아닌데...

생활/사건사고+2

글을 쓰시면서 조금이나마 마음의 평안을 찾으시길 바래요. 저는 누군가와 사귄다는 건 부담스럽고 어딘가에 마음속의 말을 끄집어 내고 싶었지만 방법을 모르다 우연히 이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분들의 글을 읽으며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을 다른사람들도 하고 있구나 생각하고 외로움을 조금 덜 수 있었지요. 글쓴이 님의 글을 읽고 저 또한 비슷한 경험을 생각해 내고 이렇게 답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부디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어요. 두서없고 정신없는 글이라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