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737일째

풍차(mollen)
풍차(mollen) · 독일에 사는 한국사람
2022/03/15
어느 날 예고없이 찾아 온 코로나로 회사방침에 따라 2020년 3월 8일부터
재택근무 한지 오늘로 737일째입니다. 
(이렇게 숫자로 써놓고 보니 정말 긴 시간이네요)

코로나로 인한 업무누수를 방지하려 회사에서는 긴급히 전직원 노트북과 핸드폰에 
zoom을 설치하고 모든 사내 업무와 고객과의 회의조차 온라인으로 대체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출퇴근 안하니 내심 좋았지만 락다운으로 격리가 심해
어딜 방문하기 보다는 그저 집에만 있었고 갈수록 업무와 출장의 경계가 확장되더니 
이젠 출퇴근 시간마저 업무의 연장선이 되어 버렸네요 ;;
온라인 업무가 대체되다보니 업무미팅도 타 대륙과 하려면 밤낮이 따로 없어 
더 일이 늘어난듯한 착시현상도 생깁니다.
거기에 모니터 앞에만 앉아 있는 동안 족쇄가 채워진 느낌마저 ;;

독일에서는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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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이 한국인이라 한국어로 소통하고 싶어 입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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