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상현님:) 저도 가끔 그런 상상을 해요. 일단 동북공정이다 뭐다 하면 우리나라가 고구려였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특히 저는 조선시대 보단 고려시대가 더 좋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다소 위험하지만 그냥 조선이란 나라 자체가 없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상상에는 한계가 없으니까요:) 또 해방 이후 미군정으로 자연스럽게 권력이 옮겨지는 것 또한 마음에 안들고, 친일파가 제대로 심판 받지 못한것 같아도 아쉬울 때가 있어요. 또 제 자신으로 역사 상상을 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과연 나는 일제강점기 때 독립군으로서 활동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입니다. 이게 지금의 결과를 보고 있자니 친일파 자손들은 다 잘 사는데 독립활동 하신 분들의 자손들은 엄청 그 대우를 받지 못한채 비참하게 사는 모습을 보다보니 저는 이 결과가 그대로라면 봐도 못 본척하며 제 양심을 반하지 않을까 슬픈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