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지금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무엇인가요?
2021/11/09
제가 건강 때문에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보니, 예전만큼 그렇게 음식을 아무렇게나 먹지 못합니다. 아무래도 요즘 더욱 그런 것 같은데, 좀처럼 익숙했던 음식이 더 이상 제대로 먹히지가 않습니다. 대신 채소류와 과일류는 그나마 시시때때로 챙겨 먹을 수 있어 한시름 놓기는 합니다만... 지금은 못 먹는 게 더 많으니까요.
전 밥맛이 돌아온다면, 시큼하고도 매콤한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허연 쌀밥에 비벼 막 들이키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시꺼먼 꽁보리밥에 텁텁한 시래기 된장국이 떡하니 입에 들어오고 샤인 머스켓 포도와 귤이 땡기는 게 현실입니다. 몸 좋던 예전에는 밥 두 그릇을 다 먹기도 했습니다. 하긴 오늘 점심은 달달한 큰 호떡과 심심한 어묵 꼬치로 대신했습니다만, 아무 음식이나 다 먹던 1년 전으로 되돌...
전 밥맛이 돌아온다면, 시큼하고도 매콤한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허연 쌀밥에 비벼 막 들이키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시꺼먼 꽁보리밥에 텁텁한 시래기 된장국이 떡하니 입에 들어오고 샤인 머스켓 포도와 귤이 땡기는 게 현실입니다. 몸 좋던 예전에는 밥 두 그릇을 다 먹기도 했습니다. 하긴 오늘 점심은 달달한 큰 호떡과 심심한 어묵 꼬치로 대신했습니다만, 아무 음식이나 다 먹던 1년 전으로 되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