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1
학교 보다도 도서관에 대한 기억이 더 많이 남아있는 지방민(?)으로서 정말 반가운 글이네요. 제가 살던 소도시는 시 전체에 도서관이 제 기억에 따르면 두 군데 밖에 없었어요. 도서관에 가려면 부모님이 차를 타고 한참을 운전해서 가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책도 많지 않았고요. 그나마도 너무 좋아서 하루 종일 서가들 사이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서울이나 경기도처럼 도서관이 더 가까이 많이 있는 환경이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수도권 거주의 장점이 되지 않았으면 해요. 공공재가 거주지의 우월성을 입증하는 용도로 쓰이는 건 너무 슬픈 일이라고 생각해요. 감사해요!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수도권 거주의 장점이 되지 않았으면 해요. 공공재가 거주지의 우월성을 입증하는 용도로 쓰이는 건 너무 슬픈 일이라고 생각해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