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옥빛 · 십인십색
2022/03/03
제게는 헛된 시간이란... 음...
그냥 멍 때리며 아무것도 안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더욱 미친듯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게으름과 무기력함의 사이에 껴있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그런 내 모습을 보며 스스로 현명해질 때가 오는데.. 일명 "득도의 시간"을 맞이하고 나면...

늘 '나는 왜 좀더...못했을까?' 라는 끊임없는 물음과 자책감, 그리고 우리 사회와 타인이 정해놓은 지극히 평균적이고 평범한 기준. (예를 들면 대학 진학, 취직,내 집 마련, 결혼, 출산, 교육....)
 그러나 결코 누군가에게는 풀리지 않고, 도저히 따라갈 수도 없는 그 잣대 라는 것. 
덧붙여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잘 알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들의 무심함이 만들어낸 선입견과 비교의식은 나를 무자비하게 '낙오자'와 '실패자'의 무리에 버려두곤 합니다. 
(당연히 절망감과 소외감에서 벗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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