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깨비
최깨비 · 빠르게 생각하고 느리게 행동하는 자.
2022/02/26
COVID-19이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지만, 그래도 몇 가지 잘한 게 있긴 합니다. 누구도 참여하고 싶지 않은 회식을 없앴다는 것, 아프면 쉬는 게 당연하다고 받아들여지게 된 계기를 만든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기존 일상으로 복귀가 다가오자, 코로나가 가져온 이런 장점도 하나둘씩 사라져 가겠지요.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나서 상당히 화가 났습니다. 불합리한 조치를 받게 되면 책임져줄 것도 아니면서, 기저질환이 있거나 몸이 약한 누군가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는 회식을 강행하다니요. 심지어 당사자는 술을 좋아하지도 않고, 잘 마시지도 못한다고 하는데, 계속 술자리에 데려가려고 한다더군요. 저는 해당 이야기를 전해듣고 그 팀장이 상당히 폭력적이라고 생각해서 화가 많이 났는데요. 분노는 나의 힘이라는 말이 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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