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시드니] 호주에 젖어든다.

Popos
Popos ·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어요.
2022/06/10
오늘은 일어나자마자 
한 단골손님네 카페에 갔었다.

이 손님은 포키룸 단골 손님인데 
올때마다 ㅁㅇ에 취해있음;
베팅은 늘 5불 이상으로 하는걸 보면 
돈도 좀 있는것 같은데 도대체 
뭐하는 사람일까 싶었던 손님이다.

이 손님에게 늘 친절하게 했지만 
한번도 내가 하는 질문에 제대로 
답해준적도 없고 화가 난건지 뭔지
이 사람 왜 이래 싶을 정도로 루드했다;

그런데 어제도 왔길래 
또 친절하게 인사했는데 갑자기
좝은 어떻게 됐냐고 하더라고.
좝 구하냐, 혹시 너 커피 만들줄 아냐,
자기가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바리스타가 필요하다는것임.

알고봤더니 며칠전에 내가 그 발메인 
펍 매니저 (액터가 직업) 랑 이야기 한 날 
옆에서 우리 얘기를 다 듣고 있었다는 것임 ㅋㅋ

그 날 이 손님이 옆에서 포키를 치고 
있는걸 보긴 했는데 항상 취해있고 
무슨 말을 해도 대답을 안 하는 사람이라서
다 듣고 있는줄 모르고 있었는데 ㅋㅋㅋ

아니 그건 그렇고 무슨 카페냐, 
나는 니가 카페 하는지 몰랐다,
나 커피 좋아한다 그랬더니 
우리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카페였다.

지나다니면서 봤지만 한번도 
가본적은 없었던 곳인데 거기가 
싱글오 커피를 쓰고 자기가 쉐프라서 
자기가 요리를 하고 음식이 정말 맛있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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