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고 집에 오니 목부터 말랐다. '아..갈증나...'
냉장고를 열어보니 어제 저녁 피자와 같이 먹고 남은 사이다가 보인다.

시원한 사이다를 큰 머그잔에 8부정도 따르고 카누 디카페인 커피가루를 넣고 젖는다. 가루가 다 녹을때까지 젖는다.
부글부글 거품이 올라와 넘치기 전에 멈추고 
거품과 함께 후루룩 마신다.

무슨 맛이게요????넘 달은 사이다는 가고 약간 달달한 흑맥주? 맥콜맛에 가깝다. 맛있다.

사이다를 그냥 마시자니 넘 달아서 질리고, 안 마시자니 목이 마르고 이럴땐 사이다에 커피가 딱이다~
전혀 어울릴거 같지않은데....제법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