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만행

윤지
윤지 · 배관엔지니어 두아이엄마
2022/05/07
2022년 어버이날.
남편, 아이들과 시댁에 갔다.
용돈 드릴 봉투는 챙겼는데 현금인출을 하지 않았다.
시댁 거실에 앉아서 남편에게 은행 들리는 걸 깜빡했다고 나갔다 오자고 속삭였다.
그러자 남편은 엄마를 불렀다.
"
남편 : 엄마 20만원있어?
어머님 : 응 있어 왜?
남편 : 줘봐 내가 이체해줄께.
어머님 : 왜? 어따 쓰게?
남편 : 아 필요해서 그래 좀 줘봐.
"
............ㅠㅠ
그렇게 남편은 현금을 받고 어머님 통장으로 돈을 이체해 드리고 봉투에 담아서 저녁에 용돈을 드렸다.
하.. 나참.... 어이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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