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진
정현진 · 상상과 현실 여행자
2022/05/12
저는 중, 고등학교 때 나이키 신발을 가져 보는 게 소원 이였어요 
집이 찢어질 정도로 가난한 건 아니였는데 
근검 절약 하시는 부모님 아래에서
남들이 입던 옷만 물려 입으며 자라다 보니 
자연스레 돈을 번 이후에도 저도 절약 하는 게 몸에 베였더라구요 

처음에도 쇼핑을 할 때나, 음식을 먹을 때도 조금만 비싸다 싶으면
불안해하고 , 죄책감도 들고 그랬어요. 

하지만 좋은 점도 있어요 
늘 가난하다고 생각했기에, 돈을 모으는 방법도 
그리고 어떻게 돈을 올바르게 써야 하는지도 
투자와 투기에 대해 구분하는지도, 
경제에 대한 공부와 돈에 대한 가치도 배우게 되더라구요

마음 속에는 내면 아이는 어릴 때 나이키 운동화를 갖고 싶어 
밤새 혼자 울던 아이로 멈춰있지만, 돌이켜 보면 그 때는 
물질적인 것이 대신 할 수 없는 더 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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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저는 살아가고 있어요. 평범해서 내세울 것 없는 사람이지만, 늘 꿈을 꾸고 있어요. 꿈 속은 특별한 또 다른 저만의 공간이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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