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1)

이지현 · 청소년 아이 둘 직장맘
2022/05/17
저는 첫째 며느리입니다.   1년에 제사 2회,차례 2회를 지냅니다.
저의 시어머님은 안동 지역 분 특성상?  제사, 벌초 등 조상 모시기에 제 기준으로는 유별나십니다.
결혼하고 몇 년 후 제사를 도맡아 하지만 18년이 된 지금도 어머니와 차례상의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저는 음식이 남아 버리는 게 싫어  음식을 조금만 준비하는데 어머니는 보기 좋게 많이 해야하니 매번 이 문제가 반복이 되네요
이제는 저도 물러서지 않게 되더군요.  내가 물려받아 내 성의껏, 내 상황에 맞게 준비하는데 이제는 간섭을 하지 않으셔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제사를 지내면서 느끼는 건  제사음식을  계절에 맞게 바꾸는 게 잘못된 생각인 건지,
철이 지나 구하기도 어려운 것들로 싱싱하지 않은 것들로 꼭 지내야 하는 건지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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