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가 밝은 이유 4100원의 양심

신나라 · 얼룩소에서 힐링 한번 해 보려구요
2022/03/08
4100원의 양심 
정치인은 양심을 속이는데 백성은 양심을 지키네요. 내로남불이 대세인 요즘 이런 청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한국의 미래가 밝아보인다. 
어느 이름 모를 청년의 고백을 올려봅니다.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이다. 동네 버스정거장 앞 담배 가게에서 담배를 한 갑 사려고 천원을 내니 구백원짜리 담배 한 갑과 함께 사천백원을 거슬러 주는 것이 아닌가. 연세가 꽤 많이 드신 할머니였는데 아마 오천원짜리인줄 잘못 아셨는가 보다. 
담배와 돈을 받아들고 잠시 망설이다가 '에라 모르겠다' 생각하고 담배와 돈을 주머니에 쑤셔 넣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냅다 뛰었다. 
그렇게 한참을 뛰다 길 옆 벤치에 앉아 곰곰히 생각해 보니 순간적으로 저지른 내 행동이 한심스럽기 짝이 없었다. 담배 한 갑 팔아 얼마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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