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뉴스 1] 네가 성년이 되어 볼 첫 공연은 뭘까?

노창범(B급아빠)
노창범(B급아빠) · 콘텐츠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024/04/24


1. 네가 볼 첫 공연은 무얼까?

기사 제목 : 19세 청년에게 첫 공연 관람의 설렘을 제공할 <청년 문화 예술 패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문화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 240억 원 규모의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3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해.

▲ 청년문화예술패스 로고


사업 대상은 올해 성년기에 진입한 19세 청년(2005년 생)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감수성, 창의성을 배양하고 무엇보다! 적극적인 문화 소비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지.

2022년에 진행된 조사에 의하면 이 나이의 청년들의 특징은, 문화예술행사 관람 의지는 높은데 너무 비싸서 쉽게 접근하긴 어렵다고 해. (조사 대상의 31.3%)

사실 이 제도는 우리나라가 처음이 아냐.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도 이 연령대 청년들에게 첫 공연 관람을 위한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어.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으로 평균 300유로, 즉 40만 원 정도인데 우리나라는 15만 원 지원이니 액수는 적지만 아마 공연관람료의 차이도 있을 거야.

이 혜택을 돈으로 주는 건 아냐. 그럼 다른 곳에 쓸 수도 있겠지? (예를 들어 '음주가무'와 같은...) 그래서 인터파크와 예스24에 가서 연령을 인증하고 지역을 선택하면 포인트로 지급되고 공연을 예약할 때만 쓸 수 있어.
▲ 청년문화예술패스 신청방법 (출처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
** 아빠가 성년이 됐을 때 이 제도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아마 아빠가 처음 본 공연은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연극이었을 거야. 대학교 1학년 때 미팅을 했는데 상대가 맘에 들어 아빠가 다니던 홍대 앞에서 다시 만난 적이 있거든. 그 친구가 홍대 앞에 있는 산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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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종이와 웹 페이지 위에 있어야 할 콘텐츠의 씨앗을 뿌리는 기획을 해왔습니다. 야근하고 집에 늦게 오는 'B급아빠'였습니다. 이제는 A급아빠를 꿈꾸며 '가족들은 모르는 아빠의 일의 세계', 그리고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끄적이고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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