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3/04/16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날이 벌써 9주기가 되었군요...
수학여행의 설레임과 즐거움에 들떠 세월호에 
줄지어 오르던 아이들의 사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차가운 바닷속에 푸르른 꿈과 소망을 묻어버리게한 그 사건에 많이 분노도 했었습니다.
먹먹했던 가슴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조금은 달래어졌지만 그 강도가 덜할 뿐 도무지 옅어지지가 않습니다. 
갑자기 한순간에 멈추어져 버린 그 수많은 삶을 가슴에 묻고 그들이 함께 하지 못하는 내일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해마다 그들을 기억하면서 멈춰버린 그들의 삶을 마음으로 이어가는게 오늘을 살고 있는 이들의 의무가 아닌가 합니다. 
보이저 1호가 태양계 끝에서 지구를 찍은 사진을 보면 아주 조그마한 파란색 점에 불과합니다. pale blue dot으로 제목 붙여진 점에 불과한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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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DNA로 슈가크래프트,캔들크래프트,북아트,프리저브드플라워 관련 자격증을 따고 케익토퍼 온라인 과정 완료 후에도 공예 관련 관심 분야를 독학중입니다~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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