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20240322

유리나
유리나 ·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특별한 사람
2024/03/27

다수의 사람들과 조금은 다른 특별한 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자의든 타의든 주목을 받고 살아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하여 또 많은 일들에 휘말릴 위험또한 내제되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는 집단에서 유일한 장애인으로 사회경험을 할때가 허다한 저입니다.
초등학교부터 쭈욱 그렇게 살아와서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참 아이러니하게도 크고 작은 집단의 문제가 생기면 그 중심에 제가 존재함이 비일비재하더군요
두루뭉슬한 성격때문일지도 모르고 누구에게나 눈에 띄이는 장애인이라는 존재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사람인지라 실수도 하고 미움받을 일도 생기겠지요
당연한 일이지만
제가 하지 않은 아니 무엇일지도 모를 일들에 제가 축이 되어있는 경우는 참으로 억울하고 속상합니다
일일이 아니라 말하기엔 무슨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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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특별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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