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던 얼룩소야, 이제 진짜 안녕.
2024/05/31
*제가 올리던 정치/사회/인공지능(과학)글을 잠시 접어두고, 얼룩소 포인트 중단 소식을 듣고 기존 얼룩소를 회고하는 짧은 글을 올립니다. 구독자분들께 이해를 구합니다.
얼룩소야, 안녕?
2021년 10월 초부터, 벌써 2년 반이나 함께했네.
이 두 줄을 쓰고, 한참을 멍때렸어.
너가 진짜 사라지는 것도 아닌데, 왜일까.
이제 내가 알던 너는 진짜 없어지는 것 같아.
알고 있어. 이미 사람들과 사회 의제에 대해 치열하게 이야기하던 곳이 아님을.
그 누구보다, 내가 제일 많이 분석하고, 내가 제일 글을 많이 쓴 사람이니까.
'글 값'시장을 만드려던 실험은 실패했고,
컨텐츠의 퀄리티를 높이지 않으면 사람은 이 플랫폼에 들어올 이유가 없어.
너는 점점 더 전문가들을 불러 모았고, 기존 공지에 있는 대로 '공론에 기여하는 보상'을 주는 상황에서,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는 사람들을 불러모았어.
얼룩커픽, 에디터픽을 처음 받아봤을 때의 감동. 특히 '에디터픽'을 처음 받았을 때의 기쁨은 거의 대학원을 합격했을 때의 기쁨과 맞먹었어.
수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의제로 토론하는 게 너무 재밌어서, 난 많으면 한 달...
얼룩소야, 안녕?
2021년 10월 초부터, 벌써 2년 반이나 함께했네.
이 두 줄을 쓰고, 한참을 멍때렸어.
너가 진짜 사라지는 것도 아닌데, 왜일까.
이제 내가 알던 너는 진짜 없어지는 것 같아.
알고 있어. 이미 사람들과 사회 의제에 대해 치열하게 이야기하던 곳이 아님을.
그 누구보다, 내가 제일 많이 분석하고, 내가 제일 글을 많이 쓴 사람이니까.
'글 값'시장을 만드려던 실험은 실패했고,
컨텐츠의 퀄리티를 높이지 않으면 사람은 이 플랫폼에 들어올 이유가 없어.
너는 점점 더 전문가들을 불러 모았고, 기존 공지에 있는 대로 '공론에 기여하는 보상'을 주는 상황에서,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는 사람들을 불러모았어.
얼룩커픽, 에디터픽을 처음 받아봤을 때의 감동. 특히 '에디터픽'을 처음 받았을 때의 기쁨은 거의 대학원을 합격했을 때의 기쁨과 맞먹었어.
수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의제로 토론하는 게 너무 재밌어서, 난 많으면 한 달...
인공지능, 정치과정, 국제정치, 사회 시사 이슈 등 다루고 싶은 걸 다룹니다.
기술과 사회에 관심이 많은 연구활동가(Activist Researcher)입니다.
연구, 협업 등 문의 tofujaekyung@gmail.com
@멋준오빠의 행복공작소 이 글을 봐주셨네요 ㅎㅎ 좋은 추억이었고, 제겐 정말 소중하고 필요한 경험이라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한때나마 행복했던 추억이 사그라들어버린 것 같아 아쉽네요. 그래도 좋은 추억이었지 않나... ㅎ
앞으로도 종종 좋은 글로 만나요! 저부터 일단 다시 글을 쓰긴 해야겠지만. ^^
@청자몽 감사합니다 ㅎㅎ 더 많이 소통하고 싶었는데 제가 놓쳐서 아쉬웠어요.
@이주형 감사합니다 ㅎㅎ
@강부원 저도 얼룩소가 더 좋은 플랫폼이 되길 바랍니다 ㅎㅎ
@실컷 그러게요... 바뀌는 얼룩소가 좋은 필진을 모으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김영빈 ㅎㅎ 앞으로도 많이 읽어 주세요..! 얼룩소에 만약 못 올리게 되더라도 다양한 곳에 꾸준히 올려보겠습니다. 저도 글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그동안 재경님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소회 잘 보았습니다. 저도 재경님 같은 분들 글 읽는 재미로 들어왔는데, 사람들 많이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재경님에게도 저에게도 뜻깊고 소중한 플랫폼이었습니다. 좀 더 나아진 멋진 공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저도 재경님 알게 되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꺼야."
예전에 회사 한참 다닐 때 노래방에 가면 맨날 마지막에 부르던 노래 가사가 생각나는..
안녕. 이지만, 이 안녕이 작별의 안녕인지/ 아니면 반갑다고 인사하는 안녕인지 ^^? 안녕\ 안녕/ 뭐가 될지 모르겠네요.
중간에 제 이름이 나와서 ^^;;; 우왕. 부끄럽고, 감사하고. 고마워요. 응원합니다.
@청자몽 감사합니다 ㅎㅎ 더 많이 소통하고 싶었는데 제가 놓쳐서 아쉬웠어요.
@이주형 감사합니다 ㅎㅎ
@강부원 저도 얼룩소가 더 좋은 플랫폼이 되길 바랍니다 ㅎㅎ
@실컷 그러게요... 바뀌는 얼룩소가 좋은 필진을 모으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김영빈 ㅎㅎ 앞으로도 많이 읽어 주세요..! 얼룩소에 만약 못 올리게 되더라도 다양한 곳에 꾸준히 올려보겠습니다. 저도 글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꺼야."
예전에 회사 한참 다닐 때 노래방에 가면 맨날 마지막에 부르던 노래 가사가 생각나는..
안녕. 이지만, 이 안녕이 작별의 안녕인지/ 아니면 반갑다고 인사하는 안녕인지 ^^? 안녕\ 안녕/ 뭐가 될지 모르겠네요.
중간에 제 이름이 나와서 ^^;;; 우왕. 부끄럽고, 감사하고. 고마워요. 응원합니다.
@멋준오빠의 행복공작소 이 글을 봐주셨네요 ㅎㅎ 좋은 추억이었고, 제겐 정말 소중하고 필요한 경험이라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한때나마 행복했던 추억이 사그라들어버린 것 같아 아쉽네요. 그래도 좋은 추억이었지 않나... ㅎ
앞으로도 종종 좋은 글로 만나요! 저부터 일단 다시 글을 쓰긴 해야겠지만. ^^
그동안 재경님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소회 잘 보았습니다. 저도 재경님 같은 분들 글 읽는 재미로 들어왔는데, 사람들 많이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재경님에게도 저에게도 뜻깊고 소중한 플랫폼이었습니다. 좀 더 나아진 멋진 공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저도 재경님 알게 되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