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세바스토폴

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3/09/13
러시아 해군의 주요 항구가 있는 크림 반도의 세바스토폴이 우크라이나 미사일 공격으로 불타고 있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 반도를 합병했다.
Олег Кавун @watermelonONK
 
세바스토폴이 화염으로 밤의 어둠을 밝히고 있다.

불타는 도시 장면에 생각은 뻗어나갔다. 네로 황제가 블타는 로마를 내려다보며 눈물을 흘리고 눈물 병에 눈물을 담는다는 이야기다.

눈물 담는 병은 페르시아(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박물관에서 실제로 보았다. 페르시아 청년들은 영어를 잘했다. 석유 부국답게 화력발전소로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가 값쌌다. 항공료도 철도운임과 큰 차이가 안 나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이 시간도 벌고 편했다. 가이드 두 명과 한국인 관광객 여섯 명이 차로 투어를 했다. 차가 국산 차이고 기사가 나와 나이가 같아 손발이 잘 맞앗다. 마음이 통했다. 진심을 알아주었다. 이슬람교 신자의 진면목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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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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