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인간의 야만성을 매우 혐오한다.
인간으로서 나에게 또는 타인에게 향하는 무례를 견디는 것이 많이 힘들다.
특히나 최소한의 신뢰도 쌓지 않고, 뻔한 거짓말을 하면서 ‘내가 말하는 것을 왜 못 믿냐?’ 라고 반문하는 사람들을 예의로 대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 나를 하찮고 무지한 인간으로 대하는 그 들의 태도가 고스란히 느껴지기 때문에 그 들에게 혐오의 감정까지 느껴진다.

그런 더러운 감정들과 사람들은 보통은 피해버리면 될 일이지만 요즘에는 아무리 피해도 미디어라는 탈을 쓰고 눈앞까지 찾아와서 일방통행으로 거짓말들을 들이민다. 정치색을 떠나 그런 하찮은 무논리들에 너무나 지치는 나날들이다.

IAEA 사무총장 라파엘 그로시가 방문했다. 요즘에 IAEA에서 나온 후쿠시마 오염수 안정성에 대한 보고서가 화제인데 왜 IAEA에서 그런 보고서가 나오는지부터 반문해주는 기자들이 없다. IAEA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