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 안녕 하세요.
2022/09/21
오늘 콩알 같은 배려가 하나 있긴해요. 
은행에 다녀오는 길에 버스가 어찌나 늦게 왔는지 거의 한 시간을 기다렸죠.
그사이 그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은 하나 둘 씩 늘어나더니 급기야 버스에 먼저 올라타지 않으면 나를 위한 자리는 없는 것처럼 보였어요.
가을 햇살에 머리가 뜨거워 가방을 들어 머리를 가리고 서있는데 가방 무게로 팔은 아파오고... 
드디어 버스가 오는데, 얼른 달려가 맨 먼저 버스에 올라타 자리를 잡고 싶었지만 사회적 품위도 있고 ^^ 그리고 그러기엔 좀 미안해서 천천히 양보 하며 버스에 올라 탔어요. 다른 사람에게 먼저 타라고 손짓 양보까지 하며 말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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