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사랑의 언어

빅맥쎄트
빅맥쎄트 ·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
2022/10/08
교회에서 하는 '10주 양육과정' 이라는 것이 있다.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나의 시선과 생각, 가치관을 성경적인 관점으로 바꾸는 훈련을 하는 시간이다. 두목님(목사님) 께서 남자 성도들을 대상으로 주 1회 모여서 1~2시간 과정으로 진행하는데, 신청률이 무척 저조했나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이름이 등록되어 있었다. 알고 있기로는 분명히 '신청서 제출'을 해야 등록이 되는 것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등록이 완료되어있었다. 

뭐 나쁘지는 않다. 나의 삶과 인생에 도움이 되는 시간인 것은 길게 생각해보지 않아도 자명하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매주 3가지 정도의 과제가 있는데, 그중 힘든 것은 매번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야한다는 것이다. 빡세긴 하지만 끈기를 갖고 과정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 이 글은 선정도서중 하나인 '5가지 사랑의 언어' 라는 책을 읽고 쓰는 글이다. 

결혼한지 약 10년이 되었다. 그 동안 수 백번 까지는 아니고 수 십번 자문해본 것 같다. 

'나는 배우자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있나?'

사랑하는 아내와 결혼해서 행복한가? 사랑하는 마음은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동일할까? 행복하지 않다면 왜 그럴까? 이러다가 버림받으면 어쩌지?

오랫동안 사랑을 잘 이어나가는 부부의 비결은 무엇일까. 돈? 비싼 아파트? 잘생기고 이쁜 외모? 성격? 건강? 정해진 답은 없지만 확실히 필요한 것 중 하나는 노력이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상대방으로 하여금 '내가 배우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구나' 라고 느끼게 하는 노오오오력.

보통 남편은 돈을 벌고 아내는 집안일을 하며 (혹은 워킹맘으로) 자녀를 양육한다. 정상이 아닌 집값과 물가에도 분골쇄신하며 가정을 영위해나가는 남편,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서 육아와 일을 동시에 해치워나가는 무한체력의 아내.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마음 한 켠의 외로움과 공허함, 서로에게 처음 설레이는 마음을 가졌던 그 때의 달달함은 좀처럼 찾을 수가 없다.

사랑에 빠지는 행위와 감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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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잠 22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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