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척 습관
2022/08/29
이것이 진정 아는 것이다. - 공자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은 아닐진데
무의식 중에 아는 척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자주 생기고 있다.
매사에 옆 사람에게 질문을 하는 사람이 있다보니
하나 둘 아는 것을 나름 풀어서 답변하다보면
왠지 모르게 모든 답변을 해줘야 할 것 같은 강박에 사로잡혀 버린다.
그저 아는 것은 쿨하게 알려주고
모르는 것을 물어볼 때면 “글쎄~, 나도 모르겠는데?~, 검색해봐~” 해도 크게 문제되지 않을진데
모든 질문에 굳이 답변하다보니 뭐든지 자연스레 답변하는 자세가 생겨버린 것 같다.
잘 모른다는 말이 먼저 나오지 않는 것이 습관인지, 강박인지, 허세인지.....
찰라의 순간 예고없이 깨우침이 지나간다.
무주물... 빨리 잡아채는 사람이 임자다.
새것이 아닌 새로움에 몰입하는 플래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