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세곡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2/12/27
주말에 입었던 무게묵직한 옷을 벗어던지고
깨끗하게 세탁해두었던 월요일을 꺼내입었습니다.
한결 단정해보입니다.
여기엔 다시 먼지가 쌓이고 때도 끼일것입니다. 


요일과 옷을 연결하신 비유에 읽으면서 감탄했습니다.
주말은 쉬는 날이니 한결 가벼운 옷만 입어도 될 것 같은데, 사람 사는게 사적인 일들도 무시할 수 없다보니 때로는 휴일에 더 무거운 옷을 입어야 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이 하는 역할이 하나가 아니다 보니 이런 저런 역할이 겹칠때면 마음의 부담감도 꽤 생기는 것 같고요.
사람들과 북적대며 보내는 휴일이 나쁘지만은 않지만, 가끔은 자신만을 위해 보내는 휴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사치를 부리기는 쉽지 않겠지만요^^;; 어떻게든 기회를 엿보고 쟁취해 내야 합니다. ㅋㅋㅋ

크리스마스 가족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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