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청년으로서 부동산과 취업 문제 결혼 문제 등 실질적으로 말씀하신 고통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극단의 고통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화살을 제거해 고통을 덜어주어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합니다.
당장 먹고 살 수 없을 정도로 생계에 고통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에게는 고통을 해결해 주는 것이 우선순위가 맞지만
그저 고통을 겪는 모든 사람에게 치유부터 강행해야 하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적의 기습으로 화살비가 장대비처럼 쏟아지는 곳에서 청년을 구하려다가 모두 죽을 수도 있고, 청년을 회복시켰음에도 계속해서 청년을 죽이려고 미행하는 청부업자에게 제2의 화살을 맞아 결국 청년은 죽을 수도 있습니다.
청년의 생명이 당장 위독한 것이 아니라면 청년을 위한 진정한 대책이 무엇인가를 구별하는 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기득권과 정치 세력은 다양한 계층의 청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당장 급한 사람에게는 도움을, 나머지 청년들에게는 장기적인 청사진을 보여주는 것이 소임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