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프레이
킵프레이 · 고구마향기
2021/11/19
진진쓰님. 요즘 그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꾸준히 하는 게 없을까? 매일매일 하는 일에 매몰되다 보니. 근데 올 가을부터 자주 생각하는데, 봄부터 여름까지 바다에서 수영하기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려면 수영을 배워야 하는데... 왜 그리 힘들까요? 늘 시작만 하다가 끝이 나요. 진진쓰님이 물어봐주셔서. 이제 시작해야겠습니다. 상상만 하지 말고. 특히 개헤엄을 배우려고 합니다. 전 이상하게 개헤엄이 멋지더라구요. 돌아가신 아버지가 하시던 수영법이었는데. 천천히 고개를 내밀고 여유있게 물도 많이 첨벙거리지도 않고. 정말 개처럼 수영을 하고 싶습니다. 눈을 말똥거리면서. 하늘도 쳐다보면서. 
버킷리스트를 좀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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