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기분과 공기의 마음이 다른 날
2022/04/01
#내가지방에사는이유 #스카이라인 #노 필터 #노보정 #자연은그대로아름답다 #내 눈이다담지못할 뿐
나는 원래 하늘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말 그대로 자연의 하늘을 말하든
신앙적인 관점에서 말하든
하루에 한 번씩은 하늘이 보이는 혹은 하늘이 열려있는 공간에 있어야 힘이 나는 사람인데
팬데믹은 사람들을 건물 속에만 각자의 방에 고립 시켜 가둘 수 있는 좋은 핑곗거리를 제공해 줬다.
나는 전염병의 두려움 보다 혼자 고립되어 하늘을 보지 못한다는 것에 점차 병들어 갔었다.
2년 남짓 한 시간.
이미 한 차례 후폭풍을 지난 사람으로서 더 이상 두렵지만은 않다
계속 피하기만 해서 어쩔 것인가?
생채기가 나더라도 부딪혀서 앓고 나면 그만인 것을.
오랜만에...
생각을나누고 대화할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요즘. 집에 말이 통하는 사람은 대화할 시간이 없고 아직 인간으로 발화 중인 어린아들 둘 육아중인 전업주부가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며 공부중
https://blog.naver.com/gulumgich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