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을 찾아준 노숙자인 독고에게 고마움과 연민을 느끼고
편의점 사장인 염여사가 도시락을 챙겨주면서 관계가 시작된다.
그러다 편의점 야간 알바자리가 비게 되었고, 이 자리를 독고가 일하게된다.
그러면서 어딘가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한다.

처음엔 모두가 편리를 위해 오는 편의점에 불편함을 주는 독고가 거북했지만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관계를 맺는다.
등장인물 모두가 일상 속에서 힘듦을 겪는 평범한 사람들인데
독고가 해주는 말들을 통해 아픔을 극복한다.
그리고 결국 독고도 자신의 아픔을 이겨낼 용기를 얻는다.

"행복은 뭔가 얻으려고 가는 길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길 자체가 행복이라고
그리고 네가 만나는 사람이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친절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읽다보면 느끼는건 관계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