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20대의 일기

이은 · 내성적인 수다쟁이
2022/03/23
작년 가을즈음 사주를 본 적이 있다. 
재미삼아 본 사주였지만 사주팔자가 좋지 않단다, 말년까지 고생할 팔자란다. 

지금껏 내 인생을 돌아보면 인생이 순탄치 않았고 또래보다 좀 더 고생하며 자라왔다 
여기저기 치이며 어릴적부터 가슴통증도 있어  병원도 다녀왔지만 스트레스라며 꽤 오랜시간 고생했을 정도로 마음이 너덜너덜 해지는 인생을 살아왔다. 그렇게 살아온 나의 삶이 비극이라고 생각했었고 사주팔자가 더럽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런 나에게 터닝 포인트가 있었다 
우연히 남자친구의 권유로 처음으로 상담을 받아봤고 그날들은 나에게 강렬했다 
그 때 그 시간을 통해 나의 30대를 준비하며 마음에 새긴것은 난 잡초같은 사람이다. 
아무리 짓밟고 뭉개져도 꿋꿋이 다시 일어나며 다른 쓰러진 잡초에게도 힘내라고 마음을 전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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