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인류를 위해 꼭 필요한 ‘비’에 대한 이야기 by 글냥이

유니 · 한 줄의 글에도 많은 힘이 있습니다.

2022/03/23

요즘 개체수 급감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꿀벌(Honey bee)과 하늘에서 내리는 비(雨,Rain), 오늘은 두 가지 비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사실 농업이나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분이 아니시라면 꿀벌에 대해 평소에 큰 관심까지는 두지 않고 있을 듯 하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그런데 요즘 꿀벌 개체 감소에 대한 기사가 연일 보도되어 관심을 가지고 보았더니 생각보다 꿀벌은 우리 삶 속 가까이에서 제 역할을 열심히 해 주고 있었다. 크게 보자면 우리가 먹고사는데 꿀벌이 없이는 안 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생각보다 우리 삶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미국 미생물기업 시드에 따르면 꿀벌이 멸종하면 사라질지 모를 음식을 제외하고 아침식사를 차려보니 꽃가루받이 없이 자라나는 뿌리채소만 식탁에 가득했다. 아보카도, 자몽, 완두콩 등 샐러드용 음식은 물론 드레싱으로 뿌릴 꿀이 없는 것은 당연했다. 소의 사료로 쓰일 작물도 줄어들면서 유제품, 소고기도 식탁에서...

글냥이 · 여기 저기 글을 씁니다

2022/03/24

답글: 인류를 위해 꼭 필요한 ‘비’에 대한 이야기

기후/환경

꿀벌응애 이외에 이 사태의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기후변화이다. 국내 꿀 생산의 80%는 아카시아 꽃에서 이루어지는데 지난해 아카시아 꽃이 일찍 폈고, 절정기인 5월에는 비가 자주내리는 바람에 꿀 생산이 흉작이었다. 게다가 지난해 가을철 저온현상이나 겨울철 고온현상이 꿀벌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이다.

=> 국내 꿀 생산의 80프로나 아카시아에서 난다니! 어마어마하네요.저도 줄곧 도시에서 살아서 씨앗을 심고 싹이 나고 꽃이 피는 과정에 온도가 얼마나 영향을 주는 지 잘 몰랐는데요. 옥상에 씨앗을 뿌리고 채소를 키워보고 나니까 좀 알겠더라구요. 일찍 조급하게 씨를 뿌려도 몇 주를 가만히 있다가 온도가 딱 맞으면 싹이 나더라구요.
채소마다 올라오는 시기도 조금씩 다른 게 신기했어요.

도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