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첫 깨달음.

· 생각의 차이와 공감.
2022/03/23
여러분의 첫 깨달음과 계기는 언제였나요?
저는 중학교 시절 가장 친한 친구라고 여겼던 배신으로 첫 깨달음을 얻었답니다. 깨달음은 뼈아픈 시련 위에 오는 것이라 그 때의 깨달음을 잊지 않고 살아왔죠. 나이도 어린것이 무슨 깨달음이냐고 하겠지만, 그때의 저는 아주 심각했답니다.
학창 시절에는 가족보다 친구를 우선시하고, 친구는 다 이해하고 내 편을 드는데 부모는 왜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혼내기만 할까! 원망하면서 친구들하고만 어울렸죠.
친구가 세상의 다인 양.
그런데 그것이 아니더라고요.
그 친한 친구가 사소한 오해로 어그러져 뒤돌아섰을 때 부메랑처럼 내 뒤통수를 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으니까요.
가족에게(특히 부모에게) 하지 못했던 비밀들을 친구에게 했던 것이 실수였네요. 다시 없을 세상에 존재했던 친구는 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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