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을증의 경계선을 모르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밖을 돌아다니기 무서워, 집안에만 있는 요즘 저는 제 지금 마음이 우울증이 온 건지조차 진단을 내리기 힘듭니다. 조금만 슬픈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눈물이 나오고, 마음이 힘들고 무겁습니다. 몸무게가 늘어나 작년 건강검진에서는 대사증후군 주의 단계라는 검사를 받았습니다. 하루에 45분 걷는 게 좋다는 말에 몇주 해보았으나, 그마저도 안하는 날이 더 많게 된 요즘입니다. 무기력하고 우울한 기분에 사로잡힌 요즘, 그저 자신이 게으른 건지, 우울증에 빠져 허우적대는 중인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