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의 신호

· 생각의 차이와 공감.
2022/04/20
한때는 나는 종합병원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어느 순간부터 건강이 극도로 나빠졌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었다. 나도 모르게 서서히 나빠지는 것을 스스로 느끼지 못하고 방치한 결과일 수도 있었다.

심한 편두통은 주기적으로 한 달에 일주일 정도 아팠는데 그중에 이틀은 병원에 가서 링거를 맞아야 했다. 나머지 며칠은 약을 먹고 온종일 누워있어야 했다. 알레르기도 심해서 하루에 한 번 알약을 먹어야 했고 눈 건조증으로 병원에 다니며 안약 처방을 받았다.

편두통은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해도 아무 이상이 없었고 알레르기 또한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의사의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

답답했다. 몸은 아프고, 계속해서 나빠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병원에 다녀도 좋아지지 않고 약 처방만 받고 나오는 것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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